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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코테에 응시했다. 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회사여서 최근에 지원을 여기 밖에 하지 않았었는데, 코테를 망쳐버렸다. 제출하면 점수가 바로 나와서 참혹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.

일요일까지 제출할 수 있었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, 애초에 완벽한 준비란 있을 수 없기에 오늘 서울 올라와서 바로 시험봤다.

컨디션이 좋았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다. 두 번째 문제는 제출하고 나서 금방 예외처리를 하지 않은 부분을 깨달았고, 세 번째 문제는 결과를 보니 점수가 낮아서 코드를 다시 곱씹어보고 뭐가 문제였는지 깨달았다. 그냥 내 실력이 부족해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. 그동안 풍부한 테스트 케이스가 주어지는 SWEA, BOJ에서 문제를 풀다보니 내 스스로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고 확인하는 습관과 능력이 부족했다.

지금까지 코테를 봤을 때는 경험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봤었는데, 오늘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여서 그런지 더 준비하고,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봤는데 참 아쉽다.

아쉬운 마음이 크지만..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 또 지원해봐야겠다.